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복합스포츠센터 화재 참사.<br /><br />지난해 12월 21일 참사 이후 어느덧 100일을 맞는 가운데, 현장에서는 참사 당시의 흉물스러운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참사 이후 건물주와 직원들이 사법 처리된 가운데 경찰은 화재 진화와 구조에 나섰던 소방대원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상민 전 제천소방서장과 김종희 지휘조사팀장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제대로 화재 현장 상황을 판단하지 못했고 구조 지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한편에서는 소방관마저 처벌할 필요가 있느냐는 동정론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의용소방대원 등 전국 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관 처벌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유족 측은 진실 규명을 통해 과실이 밝혀지면 법적으로 책임지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더라도 갈등은 쉽게 가라앉기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김동우<br />촬영기자 : 장영한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3301359065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